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가 발전소 인근 지역 학생들의 알찬 여름방학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7일부터 이틀에 걸쳐 기장군내 6개 아동센터 소속 학생들과 함께 전라남도 여수로 고리원자력본부와 함께하는 '지역 꿈나무 희망드림 캠프(이하 희망드림 캠프)'를 떠났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러브펀드 등을 포함해 고리본부가 총 1,600여 만 원의 경비를 지원한 이번 희망드림 캠프는 학생들이 직접 조개 등을 채취하며 갯벌의 생태계를 관찰해보는 여자만 갯벌 체험, 다도해 국립공원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오동도, 이순신대교 방문을 통한 남해안 생태 탐방 등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리원자력본부는 인근 지역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 및 우수인재 육성 등을 위해 기장군 장안읍ㆍ일광면 소재 5개 초등학교 학생의 영어마을 연수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40명의 초등학생은 오는 12일까지 5박 6일간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학습에 참여하게 되며, 2,000만 원 상당의 참가비는 고리원자력본부가 전액 지원한다.
이주현 고리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장은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번 희망드림 캠프, 영어마을 연수 외에도 도서 구입, 학용품 후원 등을 통해 발전소 인근 지역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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