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영어집중 프로그램 운영 지원
환경일보 2015.07.22
부산시는 학생들의 외국어능력 향상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2015년도에는 초등 돌봄교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집중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제안하여, 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최초로 운영 중인 ‘영어집중프로그램’은 평소 높은 사교육비로 영어교육에서 소외되고 있는 비교적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학교를 우선 선정,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서부산권 소재 10개교의 돌봄교실에 참가하는 2~4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주 5시간이상, 우수한 원어민 영어강사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듣고 말하기 위주의 실생활 영어와 노래·게임·역할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7월 23일부터는 방학을 이용해 본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4학년생 16명이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7박8일 동안 진행되는 ‘여름방학 꿈나무 영어캠프’에 참가하여 우수한 시설을 이용한 체험중심의 영어 학습기회를 경험하게 되며, 효과가 좋을 경우 캠프 참가자를 매년 확대해 교육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어집중프로그램’ 운영사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교육청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추진되는 전국 유일의 초등돌봄교실 우수 프로그램으로 3년간 장기 인재양성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행되며, 향후 우리시에서는 운영결과에 따라 지원학교 및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여건 개선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초등 돌봄교실은 학교 정규수업 이후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보육)프로그램으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학교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방과후에 학생들의 숙제도 봐주고 독서지도, 일기쓰기, 스포츠 활동 및 창의성 신장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저소득층 및 맞벌이, 한부모 가정 자녀 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우리시에서는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26억원 정도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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