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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글로벌빌리지, 저소득층 자녀 영어교육 지원

머니투데이 부산=윤일선 기자 2013.03.15 14:16


부산지역 영어 공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부산글로벌빌리지가 영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지원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득 양극화 현상으로 영어를 배울 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저소득층 자녀 영어교육 지원 프로그램은 △영어 쓰기 클리닉 토요영어체험 학교 △IEC 방과 후 영어교실 △방학영어캠프 등으로 구성했다.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영어 쓰기 클리닉'은 16개 구·군에서 추천받은 초등4~6학년생 32명을 대상으로 7월 13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된다.


'토요영어체험 학교'는 오는 30일과 4월 6일, 11월 30일, 12월 7일 등 4차례에 걸쳐 초등 2~5학년생 200여 명을 1일 체험 형식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방학 기간에 초등2~중등2학년생 800여 명을 선발해 8박 9일 일정으로 '방학영어캠프'를 진행하며 부산진구와 연제구지역 초등3~6학년 및 중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금요일 3차례에 걸쳐 '방과 후 영어교실'을 운영키로 했다.


부산글로벌빌리지 문주상 부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우수한 교육시설을 활용해 교육 소외계층들도 동등한 영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부산시민과 기업체·단체 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09년 7월 개관한 부산글로벌빌리지는 검증된 원어민 및 국내 강사진과 우수한 교육시설, 수준 높은 커리큘럼, 다양한 프로그램에 저렴한 비용으로 올 2월 말 현재 18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